[부산/경남]부산 국제금융센터-벨라힐 스퀘어 상가 분양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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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배후수요에 투자자 관심

부산 도심의 ‘상권지도’를 바꿀 남구 문현동 문현금융단지와 남구 대연동 대연혁신도시에 대규모 상업시설이 선보인다. 두 지역은 업무시설과 아파트 단지라는 배후 수요를 끼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금융중심지 부산의 랜드마크인 문현금융단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조감도)에는 첫 상업시설인 BIFC몰이 12일부터 개별입찰에 들어갔다. 지하 1층∼지상 3층 1개동, 총면적 1만6512m²(약 5000평) 규모인 이곳은 96개 점포로 구성됐다. 예정가는 1층 3.3m²(약 1평)당 2154만 원, 2층 998만 원, 3층 719만 원으로 책정됐다.

내년 6월 완공 예정인 BIFC 63빌딩에는 한국거래소,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예탁결제원 등 9개 금융 관련 공기업과 공공기관이 입주한다. 또 기술보증기금, 부산은행 본사, 한국은행 부산본부도 개별 사옥에 입주할 예정이다.

최근 분양된 대연혁신도시 내 상가 ‘벨라힐 스퀘어’는 전체 63개 점포 가운데 45개가 낙찰돼 분양률 71%를 기록했다. 유찰된 복합상가 18개는 17, 18일 2차 입찰을 한다. 예정가는 1층이 3.3m²당 900만∼1960만 원, 2층이 410만∼750만 원, 3층이 360만∼470만 원 선. 부산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임직원의 주거지로 조성된 대연혁신도시는 이달 말부터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BIFC몰과 벨라힐 스퀘어는 모처럼 부산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상업시설로 안정적인 수요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상권지도#상업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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