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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던 40대女, 3개월 동안 먹지못해 영양결핍으로 숨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1-29 14:51
2013년 1월 29일 14시 51분
입력
2013-01-29 10:21
2013년 1월 29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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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혼자 살던 40대 여성이 영양결핍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28일 오후 4시50분경 대구시 남구 대명동 이모 씨(43·여·무직) 집에서 혼자 살던 이 씨가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
이 씨는 7년 전부터 가족과 떨어져 혼자 지내왔으며 갑상선 질환과 우울증 등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 가족은 이 씨 근황을 살피러 들렀다가 숨진 것을 발견했다.
검안의는 이 씨가 심한 영양 결핍 증세로 사망에 이른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이 씨가 정신질환을 앓으며 3개월 동안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가족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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