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前대통령 조카 9000만원 사기혐의 기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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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김재훈)는 전두환 전 대통령 조카 조일천 씨(56)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전 전 대통령 여동생의 아들인 조 씨는 2명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975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사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조 씨는 2007년 12월 정모 씨에게 “전 대통령이 퇴임하면서 외국에 있던 아버지 재산 1800억 원이 동결됐다. 이 돈을 국내로 들여올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해 주면 사례비로 5억 원을 주겠다”고 말해 총 5750만 원을 건네받았으며 오모 씨로부터도 같은 명목으로 4000만 원을 받았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전두환#전두환조카#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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