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도립대생 3명 중 2명 내년 등록금 0원

  • 동아일보

658명 전액 면제될 듯

강원도립대 학생 3명 중 2명은 내년도에 등록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립대는 도비 지원 8억8000만 원을 비롯해 국가장학금 확보액 12억9000만 원, 외부 장학금 6000만 원 등 총 장학금 지원액 22억 원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11년 기준 등록금 수입액 24억 원의 91%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같은 수치의 등록금 실질 인하 효과가 기대된다. 도립대는 내년도에 학생 63.3%에 해당하는 658명에 대해 등록금 전액 면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올해 2학기에 비해 382명(36.8%) 증가한 것이다.

도립대는 올해도 등록금 20% 인하와 국도비 장학금 12억 원 확보를 통해 1학기 480명, 2학기 276명에게 ‘0원 고지서’를 발급했다.

원병관 도립대 총장은 “무상등록금 실현은 목표가 아닌 지역 명품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취업에 강한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도립대#등록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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