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바닥이 ‘와르르’ 충격영상, 알고보니 LG의…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23일 1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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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엘리베이터 바닥이 ‘푹~!’ 섬뜩한 LG광고
한 남성이 허겁지겁 달려가 엘리베이터에 올라탄다.

가려는 층수의 버튼을 누르는 순간, 갑자기 내부 조명이 꺼지고 끽끽거리는 쇳소리가 들리더니 바닥이 와르르 무너져 내린다.

다행히 이 영상은 끔찍한 사고 영상이 아니다.
LG전자가 자사의 최신 컴퓨터 모니터의 화질이 얼마나 선명한지를 보여주기 위해 제작한 광고 영상이다.

2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한국의 대기업 LG전자가 제작한 모니터 광고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LG전자 영국법인은 최근 자사의 최신 IPS 컴퓨터 모니터를 이용해 제작한 '몰래카메라' 영상을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 게재했다.

영상을 보면 남성 2명이 LG전자의 최신 모니터 9개를 조합해 한 건물 엘리베이터 바닥에 설치한다.

누군가가 이 엘리베이터에 올라타 층수 버튼을 누르는 순간 모니터에는 바닥이 무너져 내리는 것처럼 보이는 충격적인 애니메이션이 재생된다.

이는 불길하게 깜빡이는 조명과 끽끽거리는 쇳소리와 어우러져 더욱 공포심을 자극한다.

생생한 영상에 속아 넘어간 사람들은 펄쩍 뛰면서 뒤로 물러나거나 공포의 비명을 지른다. 하지만 이내 속임수라는 걸 알고 안심하며 웃음을 터뜨린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모니터의 선명한 화질을 부각시킨 이 광고 영상은 19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후 23일 오후 4시 현재까지 53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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