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놀자!/동아일보 기사로 배우는 영어 한마디]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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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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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울 표현>● bark in unison[chorus] 일제히 짖다
● wag[swing] one's tail 꼬리를 흔들다
● abandoned[stray] animal 유기동물
● get tangled 엉키다
● on impulse 충동적으로

애완동물 하면 개나 고양이가 먼저 떠오르지만 요즘은 파충류도 키운다고 합니다. 어린이동아 9월 7일자 1면은 동물을 사랑하는 단체에 대한 얘기를 들려주네요.

‘한국동물복지협회 동물자유연대’ 사무실에 낯선 사람이 들어가면 수십 마리의 개가 일제히 짖습니다. 하지만 사납거나 무섭지 않습니다. 반갑다고 인사하는 겁니다. 기자가 들어가자 개들이 꼬리를 흔들며 달려듭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이처럼 사람의 손길을 그리워하는 유기동물 100여 마리의 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일제히 짖다’는 bark in unison[chorus]이라고 합니다.(예: 가끔씩 그 마을에 있는 개들은 일제히 짖어댔습니다. On occasion the dogs in the village all barked in unison.) ‘꼬리를 흔들다’는 wag[swing] one's tail이라고 합니다.(예: 개들은 행복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하여 꼬리를 흔듭니다. Dogs wag their tail to show that they are happy.) ‘유기동물’은 abandoned[stray] animal이라고 합니다.(예: 우와, 그 불쌍한 유기동물을 입양하다니 정말 착하구나. Wow, it's very nice of you to adopt the poor abandoned animal.)

어느 날 어둡고 더러운 연탄창고에 강아지가 방치됐다는 신고전화가 걸려왔다고 합니다. 강아지 이름은 ‘햇살이’였습니다. 처음에는 털이 엉켜 앞도 안 보일 정도로 안쓰러운 모습이었고 사람을 경계했습니다. 구조 후 사랑과 관심을 받으면서 예쁘게 미용하고 성격이 밝아졌답니다. 이제는 자신을 가족처럼 아껴주는 주인을 만나 예전의 아픔을 잊고 행복하게 삽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이처럼 동물이 받는 고통과 아픔을 알리고 새로운 가족을 찾아줍니다. ‘엉키다’는 get tangled입니다.(예: 그가 강아지를 매일 빗겨주어서 강아지는 털이 엉키지 않습니다. He combs his dog every day so the dog doesn't get tangled.)

동물자유연대의 손혜은 활동가는 귀여운 강아지를 보면 키워보고 싶다는 충동이 생길지 모르지만 유기동물 입양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입양한 아이를 정말 내 가족처럼 생각하고 사랑하고 아껴줘야 사람과 동물 모두 상처받지 않고 행복할 수 있다고 하네요.

‘충동적으로’는 on impulse라고 표현합니다.(예: 비록 부드러운 갈색 눈과 젖은 코를 거절하기는 힘들다손 치더라도, 당신은 충동적으로 개를 입양해서는 안 됩니다. You should never adopt a dog on impulse, even though it is hard to resist those soft brown eyes and wet noses.)

반려동물(companion animal)은 사람과 함께 사는 동물이지, 사람의 장난감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애완동물이라 부르든, 반려동물이라 부르든 생명체입니다. 우리 모두 살아있는 모든 것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갖기로 해요.

박선애 함영원 어학원 부원장
#신문과 놀자#영어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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