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돌진 후 도주’ 20대 벤츠 운전자 입건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1일 0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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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승용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교통사고를 낸 뒤 달아난 20대 남성이 불구속 입건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오전 0시25분 경 인천시 남동구 서창동의 한 아파트 앞 사거리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인도를 넘어 상가를 들이받은 뒤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고로 승용차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지고 미용실 출입구가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는 사고 당일 잠적했다가 다음 날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A씨는 경찰에서 "70㎞ 정도의 속력으로 달리던 중 갑자기 점등 신호가 보여 핸들을 꺾었다"며 "다쳐 몸도 아프고 겁이 나 도망갔지만 술은 마시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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