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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8일 출마선언…세몰이 본격 시동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7-02 12:18
2012년 7월 2일 12시 18분
입력
2012-07-02 09:37
2012년 7월 2일 0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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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정례 조회서, "민주 총선 패배가 운명 바꿔"
김두관 경남지사가 오는 8일 해남 땅끝마을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예고함으로써 향후 대선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 지사는 2일 오전 경남 도청에서 열린 정례조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직원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시했다.
지사직도 6일까지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 지사는 "사즉생의각오 없이 이겨낼 수 있는 싸움이 아니다"면서 "역사의 부름에 응하면서 퇴로를 만들 수는 없었다"며 대선 출마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땅끝마을을 출정식장으로 선택한 것은 마을 이장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경남지사까지 오른 경력이 자신의 책 제목처럼 `아래로부터' 서민과 함께해온 이미지와 부합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해남 땅끝마을에서 최북단 도라산 전망대까지종단을 추진하면서 본격적인 경선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종단 과정에서는 광주 5.18 묘역과 세종시 등 야권의 상징적인 장소를 거치면서 이에 적합한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해 대선주자로서의 위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땅끝마을에서 출마를 선언하는 것은 경남 출신으로서 민주당 텃밭인 호남의 민심을 얻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종단 과정 등에서는 각종 정책도 내놓아 준비된 대선주자로서의 이미지 심기에 나선다.
김 지사 측의 민병두 의원은 "김 지사는 줄곧 사회·지역·남북 통합의 삼균주의를 주장해왔다"면서 "세종시와 도라산 등은 이 같은 철학을 반영한 장소"라고 말했다.
현재 김 지사 측은 핵심 선거 슬로건과 각종 정책을 가다듬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 지사가 대선 출정식에서 내놓을 핵심 메시지는 정의와 평등, 복지와 평화 등이 기초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는 조회에서 "권위주의와 불평등, 시장만능, 대립과 증오의 시대를 끝내고 정의와 평등, 복지와 평화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절체절명의 선거로 보고 있다"고 말해 이 같은 단초를 내비쳤다.
그는 최근 가진 민평련 토론회에서도 산업화 사회와 민주화 사회 이후의 사회적지향점을 평등 사회로 내다보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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