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나면 어떻게 행동할건가” 서울 시민에게 물었더니…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28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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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은 스스로 안보 의식이 대체로 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실이 18일부터 21일까지 시민 2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민 안보의식 및 을지연습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낮은 편'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96명(32.8%)으로 나타났다. '보통'이라 대답한 사람은 123명(42%), '매우 낮은 편'이란 대답은 22명(7.5%)으로 조사됐다.

반면 안보의식이 '높은 편'이라고 대답한 사람은 43명(14.7%), '매우 높은 편'이란 대답은 9명(3.1%)에 불과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6·25와 같은 전쟁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행동하겠는가'란 질문에는 "전투에 직접 참여는 못하겠지만 간접적으로 군을 지원하겠다"란 답변이 40.3%(118명)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일단 위험이 적은 곳으로 피란을 간 뒤 생각해 보겠다'(110명)와 '일단 외국으로 피란을 간 뒤 생각해보겠다'(19명)란 답변도 있었다.

전쟁이 일어나면 '즉시 전투에 참여하겠다'란 대답은 26명(8.9%)에 불과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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