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도 여수엑스포에 푹 빠졌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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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해 부산을 알리기 위한 퀴즈 이벤트 이미지 부산시 제공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해 부산을 알리기 위한 퀴즈 이벤트 이미지 부산시 제공
부산도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푹 빠졌다. 부산시는 스마트폰을 통해 부산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모바일 웹상에 여수세계박람회 부산관을 개관하고 19일까지 퀴즈 이벤트를 연다. 정답을 맞힌 사람에게는 매일 박람회 입장권 31장과 크루즈 승선권 1장(2인용)을 준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부산관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설치한 후 ‘퀴즈 가로세로’ 코너에서 1일 1인 최대 5번까지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다음 날 오전 개별 통보한다.

퀴즈는 ‘해양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상징으로 나타내는 축제와 관광명물, 명소 등을 다룬다. 부산관 앱을 통해 부산항 입체영상 체험을 할 수 있다. 시 모바일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여수세계박람회 모바일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도 연결이 가능하다.

실제로 여수세계박람회장 지자체관 안에 72m²(약 21평) 규모로 설치된 부산관에서는 부산 신항만, 컨벤션, 문화관광을 소개하고 현장 즉석 이벤트와 해양애니메이션인 ‘바다소년 오대양’ 상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애니메이션은 부산에 살고 있는 호기심 많은 소년 ‘오대양’이 신종 해양 미생물을 찾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사건을 흥미진진하게 전개한다.

부산항만공사(BPA)도 여수세계박람회에 참가해 부산항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BPA는 한국선주협회와 인천, 울산, 여수 광양항만공사와 함께 1100m²(약 333평)의 한국해운항만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항해의 시작, 바다를 만드는 사람들, 꿈꾸는 바다 등 세 가지 주제로 꾸몄다. 세계 5대 컨테이너 항만인 부산항의 위상과 북항 재개발사업, 신항 개발계획 등 미래 발전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기간 중 부산에서 여수까지 운행될 와인시네마열차 내부. 코레일 제공
2012여수세계박람회 기간 중 부산에서 여수까지 운행될 와인시네마열차 내부. 코레일 제공
BPA는 박람회 기간 중 부산해양항만청과 함께 부산지역 불우 청소년 100여 명을 초청해 진취적 기상을 심어준다. 이와 별도로 입장권 3000장을 구입해 부산항 관계자들에게 전달한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051-440-2513)는 19, 20, 23, 26, 28일 부산에서 여수세계박람회장으로 떠나는 ‘와인시네마열차’를 운행한다. 열차 안에서는 와인을 마시며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오전 6시 반 부산역을 출발해 사상∼구포∼삼랑진∼창원역을 거쳐 오전 11시경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한 뒤 현지 관광을 마치고 오후 5시 반 부산으로 출발한다. 이용 금액은 와인객차 어른 9만6200원, 어린이 6만300원이다. 시네마객차는 어른 6만7800원, 어린이 5만4000원(여수엑스포박람회 입장권 가격 불포함)이다. 부산역을 포함해 주요 역에서는 여수엑스포 입장권도 판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부산#여수#여수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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