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도민대상 4개부문 5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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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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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5년 만에 부활한 충북도민대상(大賞) 지역사회 부문에 송옥순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69)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문화체육 부문에는 유무웅 충북체육회 이사와 장남수 극단 시민극장 대표가, 산업경제 부문에는 박철선 충북원예농협조합장이, 선행봉사 부문에는 전신구 양산초교 교직원이 각각 선정됐다.

송 회장은 새마을운동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휘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했고 초대 충북도의원과 충북여성포럼 대표 등을 역임하며 여성 사회의 지평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 유 이사는 제8회 아시아양궁대회에서 금메달 11개를 따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는 등 충북체육계의 위상을 높였으며, 장 대표는 평생을 언론과 연극계에 몸담으며 지역문화행정 발전에 앞장서 왔다.

박 조합장은 지역 과수의 수출길 개척과 과수농민 보험 가입, 전국 농협공판장 평가 1위 등의 성과를 거뒀다. 전 씨는 다문화가정 어린이 돕기와 경로당 돌보기, 국화나눔사랑 등 묵묵히 선행을 실천해 왔다.

1996년 제정된 충북도민대상은 문학 예술 체육 등 11개 부문에 걸쳐 시상을 해오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중단됐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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