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폭설 어디쯤 오고 있나… 서해 5곳에 CCTV 설치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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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해안에서 밀려오는 눈구름의 이동 길목 5곳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강설 정보를 사전 수집하는 등 폭설 초기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13일 문산기상대(경기 파주시), 강화기상관측소(인천 강화군), 인천기상대(인천 중구), 인천 옹진군 영흥면사무소, 경기 화성시 우정읍사무소 등 서해안 5개 지역에 강설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CCTV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곳에서 촬영된 화면을 화상 전송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받아 폭설 징후를 파악하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해안 지역 눈구름은 보통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면 서울에 도착하기 때문에 CCTV를 통해 이들 지역의 강설 현황을 파악하면 미리 제설작업을 지시할 수 있어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화상 정보를 자치구와 도로사업소 시설관리공단 등 33개 제설 대책 기관에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재홍 기자 no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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