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2013학년도 수시 선발 60→80%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1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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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음대 수의대는 수시만 뽑아

서울대가 2013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 선발인원을 전체 모집정원의 80%까지 늘리기로 했다. 현재는 60% 수준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점수 위주 선발에서 벗어나 학생의 잠재력을 중시하겠다는 취지다.

서울대는 10일 학장회의를 거쳐 이런 내용을 담은 ‘2013학년도 대학 신입학전형안’을 발표했다. 전형안에 따르면 서울대는 2013학년도 입시를 통해 신입생을 3124명 선발한다. 이 가운데 79.4%에 해당하는 2481명을 수시로 선발하기로 했다. 2012학년도(60.8%)에 비해 18.6%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나머지 643명(20.6%)은 정시로 선발한다.

신입생을 모집하는 14개 단과대 중 미대와 음대, 수의대는 모든 신입생을 수시로만 뽑기로 했다. 모집인원이 적은 일부 학과도 수시로만 신입생을 선발한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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