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KIA타이거즈 새 보금자리 건설 급물살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0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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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완공 예정인 광주 새 야구장 조감도. 광주시 제공
2013년 완공 예정인 광주 새 야구장 조감도. 광주시 제공
광주 새 야구장 건설공사가 현대건설컨소시엄을 1순위 시공사로 선정하면서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는 20일 “무등경기장 야구장 건립 설계 적격심사 결과, 90.22점을 받은 현대건설컨소시엄이 성지건설컨소시엄(77.24점)을 제치고 1순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시공사를 금명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컨소시엄에는 KIA 타이거즈 구단의 모기업인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건설(40%)을 주축으로 남양(27%), 남광(15%), 한양(13%), 모아종합(5%) 등 광주지역 4개 업체가 참여했다. ▶조감도 참조

올해 공사에 들어가 2013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총공사비 926억 원을 들여 3만 석(1차 2만2000석)에 지하 3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야구장에는 해태 타이거즈 원년부터 현재 KIA 타이거즈에 이르기까지 광주 구단 선수들의 유니폼과 우승기, 사진 등을 전시하는 야구박물관이 들어선다. 장애인과 여성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 등도 설치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기부금을 내는 야구팬들의 이름과 소망을 담은 바닥 기념돌을 정문에 설치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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