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관스님 지병 악화 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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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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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지관 스님(79·사진)이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뒤 최근 상태가 악화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조계종에 따르면 스님은 추석 연휴 뒤 지병인 해소 천식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으며 현재 중환자실에서 수면 치료 중이다.

조계종 관계자는 “정상적이면 2, 3일 걸릴 치료인데, 고령이라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한때 의식을 잃었다고 알려지기도 했으나 치료 방법의 일환으로 수면치료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중의 일부 스님은 스님이 깨어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대책을 협의하고 있다. 제32대 총무원장인 지관 스님은 2009년 퇴임 후 불교대백과사전인 가산불교대사림 발간을 위해 힘써 왔다.

김갑식 기자 dunanwor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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