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포항 호미곶 일대에 시금치 경작지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4일 03시 00분


코멘트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 일대에 대규모 시금치 경작지가 조성된다. 3일 포항시에 따르면 호미곶면 일대 32ha(약 9만6800평)에 해풍(海風) 시금치 특화단지를 조성해 올가을부터 재배를 시작한다. 시금치 주산지인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지역 일부가 산업단지에 편입된 데다 쌀 재고가 늘어 대체 농작물로 시금치를 선택한 것이다.

17개 농가로 구성된 작목반은 올해부터 연간 330t가량의 시금치를 생산해 매출 10억 원을 올리는 게 목표다. 같은 면적에서 벼농사를 지을 경우의 매출액은 2억4000만 원이다. 또 시금치 수확과 포장에 9000여 명의 노인 일자리가 생긴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