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기에서 방사성 물질 계속 검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13일 15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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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전국 12개 지방측정소에서 11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전 10시까지 공기를 모아 방사성 물질을 조사한 결과, 모든 지역에서 방사성 요오드(I-131)가 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요오드 농도 최고값(강릉)인 0.785m㏃/㎥를 사람이 1년 동안 받는 방사선량으로 계산하면 0.0000756mSv로, X-선 촬영 때 받는 방사선량(약 0.1mSv)의 1300분의 1 정도다.

방사성 요오드보다 인체에 더 위험한 물질인 세슘(Cs-137, Cs-134)도 안동을 제외한 전국 11개 측정소에서 고루 확인됐다. 세슘(Cs-137) 농도 최고값(군산)은 0.156mBq/㎥로, 연간 피폭 방사선량으로 환산하면 0.0000806mSv이다. X-선 촬영과 비교해 약 1200분의 1 수준이다.

12일 오전 채집한 강원도 지역 공기 중 방사성 제논(Xe-133) 농도는 0.534㏃/㎥로, 전날(0.693㏃/㎥)보다 다소 낮아졌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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