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국제 장애인 실내조정경기 오늘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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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선수 400여명 참가

장애인들의 노 젓기 실력을 겨루는 국제 장애인 실내조정경기가 8, 9일 대구대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에는 중국과 일본, 홍콩 등 외국인 선수 20여 명을 포함해 400여 명이 참가해 2000m 단체전과 1000m 개인전을 겨룬다. 올해는 시각 및 지체 장애인들이 직접 물에서 보트의 노를 젓는 체험도 이 대학 앞 연못인 문천지에서 열린다.

실내조정경기는 조정 선수들이 겨울에 실내에서 훈련하기 위해 개발된 경기. 대구대는 2005년부터 장애인의 재활을 목적으로 ‘대구대총장배 국제장애인 실내조정대회’를 열고 있다. 대구대 조정부 한광훈 감독은 “실제 경기용 보트를 타고 노를 젓는 느낌과 비슷하다”며 “개인전은 끈기, 단체전은 협동정신을 살리는 데 유익하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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