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남 녹차연구소 LED이용 쌈채소용 찻잎 개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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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농업기술원 녹차연구소는 최근 비닐하우스 안에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이용해 쌈채소용 찻잎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녹차연구소는 일몰 이후부터 4시간 동안 적색 LED, 청색 LED, 적색·청색 혼합 LED를 비추는 방식으로 녹차의 기능 성분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어떤 색깔의 LED를 사용하든지 LED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무처리)보다 비타민C를 제외한 총질소와 카페인, 카테킨, 총아미노산, 데아닌 등 성분 함량이 높아졌다. 녹차연구소는 이번 연구결과를 활용하면 비닐하우스에서 연중 기능 성분을 높인 찻잎을 생산해 채소용이나 음료용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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