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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죽했으면…남편 수면제 100알 먹인후 ‘난도질’ 살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12-23 16:11
2010년 12월 23일 16시 11분
입력
2010-12-23 15:31
2010년 12월 23일 15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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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후 11년 동안 폭행을 당한 30대 부인이 남편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잠든 사이 흉기로 난도질해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향닷컴 보도에 따르면 23일 오전 3시30분 경 인천 서구 석남동의 한 상가 주택에서 권모(39) 씨가 남편 안모(42) 씨를 흉기로 살해한 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자신의 집에서 권 씨는 미리 준비한 수면제 100알을 갈아 포도주스에 넣어 남편에게 먹인 뒤 남편이 잠든 사이 흉기로 가슴과 복부 등을 40~50회에 찔러 살해했다.
권 씨는 경찰에서 "11년 전 결혼해 이유 없이 남편의 폭행이 이어져 그동안 꾸준히 이혼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해 남편을 살해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권씨는 그림과 음악 등 문화적 취미를 갖고 있는 반면 남편은 온 몸에 문신을 하고 취미도 달라 불화가 있을 때마다 생활집기를 던지는 등 폭행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권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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