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성서5차 산업단지 입주 시작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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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에스앤티 공장 준공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에 기업 입주가 시작됐다. 입주 1호 기업인 신성에스앤티㈜는 17일 오전 이곳에서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금속 성형기계 제조업체인 신성에스앤티는 오스트리아 트럼프(Trump) 기업과 합작투자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9월 대구시로부터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 내 2만4225m²(약 7300평)의 공장 용지를 공급받았다. 올 4월 건축면적 1만8181m²(약 5400평) 규모로 공장을 착공한 뒤 현재까지 시설·장비 설치에 512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2년까지 트럼프사로부터 약 100억 원 규모의 외자를 유치하면 총 612억 원을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준공식에는 신성에스앤티 최광영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범일 대구시장, 도이환 대구시의회 의장, 주성영 국회의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신성에스앤티는 트럼프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금속 가공에서 공작기계 제조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신규고용 창출, 생산규모 증대 및 기술이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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