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이 사람/“여수선언에 해양쓰레기 대책 담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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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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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석 여수박람회조직위원장, 부산 벡스코 심포지엄 후 회견

강동석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장(사진)은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2 여수세계박람회 국제심포지엄 뒤 기자회견을 갖고 “여수선언에 해양쓰레기 예방과 처리대책을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제 해양쓰레기 문제는 각 나라의 부담이 커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며 “여수선언에 해양쓰레기 해결방안이 담긴다면 인류 공통의 과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수선언은 여수엑스포 참가 100개국과 유엔 등 국제기구 등이 공감대를 쌓아 발표할 예정이다. 여수선언은 인류가 어떻게 해양을 보존하고 슬기롭게 이용할 것인가에 대한 결의와 비전(블루 이코노미)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개발도상국가의 해양환경 보전이나 해양장비 지원 등을 하는 여수 프로젝트는 실현 단계이다.

강 위원장은 “스마트폰으로 예매가 가능한 여수엑스포 입장권 표준가격이 3만3000원 정도”라며 “재미와 흥미가 으뜸인 엑스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관람객들이 여수엑스포 예매부터 엑스포장을 둘러보고 돌아갈 때까지 세심하게 배려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여수엑스포 기간에 우려되는 문제로 교통과 숙박을 꼽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여수를 연결하는 쾌속선 항로 개설, 환승주차장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 운영이나 템플스테이, 대학 기숙사 활용 등 다양한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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