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크루즈선 내년 19척 인천 입항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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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6척 늘어

내년에 인천항을 찾는 크루즈선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9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세계 부호들을 태우고 바다를 누비는 특급호텔로 알려진 크루즈선 19척이 내년에 인천항에 닻을 내릴 예정이다. 올해(13척)보다 6척이 늘어나는 셈.

내년에 입항하는 크루즈선이 증가한 것은 IPA가 외국 크루즈선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 IPA는 크루즈선을 유치하면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는 등 경제적 효과가 큰 것은 물론이고 2014년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를 홍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3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크루즈 박람회에 참가해 인천항의 장점을 알린 것을 시작으로 외국 여객선사를 상대로 집중적인 ‘포트 세일즈’를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항에 입항한 크루즈선은 IPA가 유치에 나서기 시작한 2007년 3척(승객 1955명)을 시작으로 2008년 6척(승객 3529명), 지난해 15척(승객 9102명)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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