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터디/理知논술]원리이해+명확한 답변… 논술의 벽 뚫은 통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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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8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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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자연계 논술 대비 전략

사진 제공 이투스청솔
사진 제공 이투스청솔
《2011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 일반전형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되고 특기자 전형이 다양해지는 등 다소 복잡해졌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논술 중심 자연계 일반전형을 분석해보자.
자연계 논술은 크게 △수리논술 △과학논술 △언어논술로 나뉜다. 대학마다 세 가지 논술에 대한 조합과 출제경향이 다르기 때문에 많은 경우의 수가 있다.
수시는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을 보는 대학 (건국대 경기대 경희대 고려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연세대 인하대 중앙대 등) △과학논술과 언어논술을 보는 대학(동국대 등) △수리논술과 언어논술을 보는 대학(숭실대 이화여대 등) △수리논술과 과학논술, 언어논술을 모두 보는 대학 (서강대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2010학년도 대입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등 주요 대학에서 일부 계열 간, 수학·물리, 물리·지구과학, 화학·생물, 생물·물리, 물리·화학 등 같은 계열 내 과목 간 통합문제가 출제됐다. 과학논술을 차별화시키고 각 대학에서 선호하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노력으로 볼 수 있다. 이런 경향은 2011학년도 대입에서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발표한 대학별 예시문제, 모의고사 문제를 볼 때도 위 경향을 판단할 수 있다.

상위권 대학의 통합형 문제와 더불어 건국대 경희대 성균관대 인하대 등의 대학에선 물리, 화학, 생물의 개별 심화형 문제도 강화된다. 이들 대학에선 교과적인 이해에서 한 단계 더 나가 원리에 대한 깊은 이해를 요구한다. 응용력과 추론능력, 창의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것으로 보인다.

명백한 정답을 요구하는 문제도 강화되는 추세다. 수학, 과학이라는 학문의 성격상 정확한 계산과 분석에 근거한 주장을 펼칠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2011학년도 대입에서도 정답이 있는 정답형 문제가 포함될 것이다.

■ 수리논술

수리논술은 순수한 수리형 문제와 과학과 연계한 공학형 문제로 구분할 수 있다. 물론 경계가 모호하기 때문에 분류가 어려운 문제도 많다.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등의 대학은 순수 수리적인 문제의 출제 비율이 높다.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인하대 등의 대학은 과학과 연관된 문제의 출제 빈도가 높다.

두 가지 경향 모두 공통적으로 △수학의 기본 정의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적용 △수학적인 사고력을 바탕으로 한 풀이와 논증 △수학적인 모델링의 적합성 판단 등 수리적인 소양을 전반적으로 평가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 과학논술

과학논술은 전반적으로 주어지는 제시문이 과거에 비해 짧아졌다. 내용 또한 함축적으로 변하고 있다. 따라서 세밀한 이해와 분석이 요구된다는 것이 최근 경향이다. 과학논술은 통합형과 개별과목 심화형으로 나눌 수 있다. 수리논술과 마찬가지로 경계가 모호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다소 편의적인 분류라고 할 수 있다.


통합형 논술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이 대표적.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각 과목의 중요한 개념을 종합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출제한다.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사고와 깊이 있는 과학적 사고력을 필요로 한다. 반면 개별과목 심화형은 과목의 구분이 명확하고 문제에서 주어지는 제시문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짧은 제시문을 정확히 이해해 문제의 의도에 부합하는 답을 써야 한다.

자연계 논술 시험에 언어논술 문제를 포함하는 대학도 있다. 대표적인 곳이 동국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이다. 형식과 주제도 대학마다 다르다. 서강대와 이화여대는 다소 어려운 주제와 긴 제시문에 긴 답을 요구한다. 동국대는 상대적으로 제시문이 짧고 답 또한 짧다.

전태윤 이투스청솔 수리논술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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