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행안부 “전공노 15일 광주집회 참석 공무원 징계”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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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불법 단체로 간주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이 15일 광주에서 개최하는 집회에 참석하는 공무원에 대해 사안에 따라 징계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불법단체로 규정된 전공노 주최 행사에 참가해 정치적 구호를 외치며 집단행동에 나서는 공무원은 징계대상”이라며 “이들의 집단행동을 묵인하는 행정기관에도 불이익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전공노는 15일 광주에서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순례, 금남로 집결, 전국 노동자대회(민주노총 주관) 참가 등의 일정을 예고하고 있다. 행안부는 단순한 5·18민주묘지 참배 등은 문제될 것이 없으나 공무원들이 금남로나 인근 대학에 모여 전공노 주최의 별도 집회에 참석하면 복무규정 등을 위반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집회에서 특정 정당이나 정부를 비난하는 구호를 외치면 파면과 해임 등 중징계 대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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