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육군헬기 추락… 2명 순직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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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F-5 전투기 2대가 추락해 조종사 3명이 사망한 데 이어 육군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사망했다.

육군에 따르면 3일 오후 8시 반경 육군 109항공대 소속 500MD 헬기 1대가 평가비행 중 경기 남양주시 일패동의 한 비닐하우스 단지에 추락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력 46명과 구조 장비를 현장에 급파해 조종사 박정찬 준위(45)와 양성운 준위(32)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해 응급 치료했지만 두 사람은 끝내 숨졌다.

육군 관계자는 “이번 추락으로 민간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고조사단을 현장에 급파해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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