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청원 통합 조건 道-행안부 보증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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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 전제조건에 대한 해당 기관들의 이행보증협약 체결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통합이 성사될 경우 4개 구청 청원지역 배치, 청주·청원지역 기초의원 동수 구성 등에 대해 청주시, 청주시의회, 청원군, 청원군의회가 이행보증협약을 맺고 충북도와 행정안전부가 이를 보증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충북도는 청원군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청주시로의 흡수 통합, 통합 후 농촌 소외 등의 우려를 없애고 통합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 같은 협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는 기존에 나온 것 이외에 추가로 제시되는 사항에 대해서도 이행보증방안을 마련하고 조만간 이들 4개 기관과 도가 참여하는 5자회의를 다시 열 계획이다. 하지만 청원군의회는 여전히 주민투표로 통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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