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덕특구 공동기숙사-보육시설 2013년 건립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8일 03시 00분


대전시 237억원 투입

대전시는 대덕구 신일동에 대덕연구개발특구 입주 기업체와 근로자들을 위한 공동기숙사와 게스트하우스, 영유아 보육시설을 2013년까지 건립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한국여성벤처협회 대전충청지회(회장 송은숙 한국인식기술 대표) 등 대전지역 여성 벤처 최고경영자(CEO), 여성단체 등은 대덕테크노밸리에 이와 유사한 시설 건립을 정부와 대전시 등에 요청했었다.

▶본보 2009년 11월 17일자 A16면 참조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여성센터 건립을”

대전시가 구상하는 공동기숙사와 게스트하우스는 지하 2층, 지상 10층 에 전체 면적 1만4400m²(약 4363평) 규모로 근로자 복지시설을 포함해 210억 원이 소요된다. 기숙사는 259실에 407명을 수용할 수 있다. 같은 장소에 27억 원을 들여 건립하는 영유아 보육시설엔 사무실과 조리실, 상담실, 자료실이 들어선다. 야외는 미끄럼틀, 그네, 팔각정 등을 설치해 공원으로 활용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에 들어서는 시설은 대덕특구와 산업단지 입주 기업체의 숙원사항”이라며 “주변 녹지환경과 접목해 휴식과 문화를 함께 제공하는 복합생태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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