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만 19세’ 특수학교생 연수 경북도 선관위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8일 03시 00분


코멘트
경북도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창종 대구지법 수석부장판사)는 8, 9일 포항 명도학교와 안동 진명 및 영명학교 학생 중에서 내년 6월 이전에 만 19세가 되는 150명을 대상으로 투표권 행사에 관한 연수를 실시한다. 경북도 선관위가 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이 같은 연수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와 함께 경북도 선관위와 23개 시군 선관위는 이달 20일까지 도내 193개 고교 3학년생 3만여 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주제로 한 민주시민 교육을 한다. 내년 6월 2일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선거권을 받는 학생을 위한 것이다. 선관위는 학생들에게 투표의 의미를 비롯해 부정선거 사례 등을 교육한다. 특히 선거로 뽑는 대표자들이 입법 활동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선거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교육을 하고 있다. 경북선관위 임정열 홍보과장은 “대부분 내년에 대학생이 돼 첫 선거권을 행사하는 만큼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엄밀하게 따져보면서 선거에 참여하는 태도가 형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