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에 에덴동산-노아의 방주 재현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10일 03시 00분


‘바이블 테마랜드’ 사업설명회

에덴동산과 노아의 방주 등으로 꾸며 기독교 종합연수원 역할을 하게 될 ‘바이블 테마랜드’ 조성이 추진된다. 바이블 테마랜드 추진위원회인 토브플랜(Tovplan)은 제주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일대 52만1000m²(약 15만7000평)에 기독교 종합연수원을 건립하기 위해 9일 제주시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 추진위원회는 외자유치 등으로 2013년까지 1700억 원을 투자해 테마랜드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마랜드는 선교, 전시, 테마, 커뮤니티, 숙박, 교육 등 6개 주요 시설로 조성한다. 선교센터에 세계선교박물관, 에덴동산, 컨벤션시설 등이 들어선다. 전시관은 노아의 방주를 원형 크기로 복원한 시설물과 성경역사관, 성경풍물관 등을 갖춘다. 구약과 신약 이야기를 체험하는 테마센터를 비롯해 워터파크와 건강센터로 꾸민 커뮤니티센터를 만든다. 교육센터는 학위과정인 국제문화선교교육원과 미션스쿨 등을 운영한다.

정용섭 토브플랜 대표(상명대 교수)는 “세계선교와 특수목적교육을 실현하고, 기독교 문화 확산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 테마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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