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편지]이수정/수능상품 2, 3배 폭리는 심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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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다. 요즘 수능 상품을 화려한 포장으로 바꾼 뒤 가격을 2, 3배로 올려 판매하고 폭리를 취하는 수법이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대형마트나 문구점에서 각종 선물세트를 판매하면서 포장 종류에 따라 싼 것은 3000∼4000원, 비싼 것은 1만∼2만 원 이상으로 다양하다. 찰싹 붙으라는 의미로 많이 팔리는 대표적인 수능 상품인 호박엿을 예로 들면 같은 크기와 같은 무게의 제품인데도 포장 종류에 따라 비닐봉지에 든 제품은 4000원이었고 종이 상자에 황금열쇠가 포함된 제품은 9000원이었다.

수능이라는 절박한 상황을 맞아 고득점을 기원하는 학생의 마음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수정 경북 포항시 남구 효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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