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는 "피고인이 대표 지위를 이용해 여러 차례 자금을 빼돌려 소액 주주 등 다수에게 피해를 줬고 횡령한 액수도 70억원대라는 점을 고려할 때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김 대표는 2006년 디시인사이드가 IC코퍼레이션(현 국제건설)을 인수한 뒤 유상 증자 등을 통해 500억원을 모으는 과정에서 7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또 함께 기소된 IC코퍼레이션과 코아정보시스템 실소유주 윤모씨(41)에게는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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