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보령머드축제 외국인 방문 25% 급증

  • 입력 2009년 9월 21일 0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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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중 4명은 다시 찾아… 문화상품 자리잡아

국내 최대 지역축제로 자리 잡은 ‘보령 머드축제’에 10명 중 4명이 다시 찾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충남 보령시(시장 신준희)가 배재대 관광이벤트연구소에 의뢰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머드축제를 다녀간 관광객의 38.4%가 ‘예전에도 머드축제에 다녀간 적이 있다’고 답했다.

올해 7월 11일부터 19일까지 열린 보령머드축제 방문객 수는 경기침체 여파와 오래 내린 비 때문에 지난해(226만6000명)보다 4.2% 감소했다. 하지만 축제가 처음 열린 1998년(31만3000명)에 비해선 7배나 늘어났다. 올해 다른 지역축제의 관광객 감소 폭(5∼10% 이상)에 비하면 상당히 좋은 셈이다.

특히 축제를 방문한 외국인은 지난해 8만3000여 명에서 올해에는 10만4000여 명으로 25.3%나 급증했다. 이들 가운데 1만1856명(11.4%)은 ‘축제를 즐기기 위해 해외에서 직접 보령을 찾았다’고 답해 머드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문화상품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줬다.

신준희 보령시장은 “올해 머드축제가 중국 다롄(大連)으로 수출되는 등 문화 수출의 물꼬를 트게 됐다”며 “급증하는 외국인 방문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각종 음식을 개발하고 전자 머니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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