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FTA 문건유출 의원 비서관 실형 확정 外

  • 입력 2009년 6월 13일 02시 59분


FTA 문건유출 의원 비서관 실형 확정

대법원 1부(주심 차한성 대법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대외비 문서를 유출한 혐의(공무상비밀누설)로 기소된 최재천 전 열린우리당 의원의 비서관 정모 씨에게 징역 9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정 씨는 2006년 1월 정부가 한미 FTA 6차 협상을 앞두고 국회에 보고한 대외비 문서를 복사해 시민단체에 유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1, 2심 재판부는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것이라는 동기는 참작할 만하지만 죄질이 매우 나쁘고 문서를 누출한 뒤 범행을 숨기려 했다”며 유죄를 선고했다.

대우조선해양 전무 배임수재혐의 구속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오수)는 12일 납품업체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홍순호 대우조선해양 조달담당 전무(52)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홍 전무는 2004년 10월 납품업체 B사로부터 “단가계약과 물량배정에 도움을 달라”는 청탁과 함께 7000만 원을 받는 등 납품업체 10여 곳에서 6억5490만 원을 받은 혐의가 있다. 홍 전무는 2005년 7월 상이군경회 관계자로부터 조선소에서 반출되는 고철 수거사업권을 따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3000만 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코레일 자전거전용전철 21일 시범운행

전철에 자전거를 싣고 이동하는 ‘자전거 전용 전철’이 시범 운행된다. 코레일은 21일 서울 성북역∼경기 동두천중앙역 구간에서 ‘자전거 테마 전용 전철’을 시범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예약한 탑승객은 오전 9시에 성북역을 출발해 45분 만에 동두천중앙역에 도착한다. 이들은 동두천시 탑동 왕방산에 조성된 35km 구간의 산악자전거 전용 코스를 달린 뒤 오후 3시 동두천중앙역으로 돌아온다. 자전거 전용 전철은 4량(좌석 220석)짜리 미니 전철로 탑승객이 차량 내에 자전거를 직접 들고 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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