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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5월 7일 0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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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조세현 씨는 입양아와 미혼모, 복지시설 어린이를 위해 올해로 6년째 사진기를 들었다. 탤런트 김혜수 이승기 하정우 김정은 이수경 지진희 염정아 송윤아 씨, 최수종 하희라 씨 부부, 션 정혜영 씨 부부 등 20여 명의 스타가 이 촬영에 동참했다. 이 행사를 통해 비 권상우 윤은혜 씨 등 80여 명의 유명 연예인과 150여 명의 입양대기 아이가 사진을 찍어 이 가운데 90%가 국내에 입양됐다. 조세현 씨는 “우리들과 함께했던 아이가 입양됐다는 소식을 들을 때 큰 보람을 느꼈다”며 “생면부지의 부모와 이별의 아픔을 갖고 태어난 아이들이 새로 부모를 만나 안정적인 삶을 이어가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전시기간 미혼모 쉼터의 어린 엄마들이 직접 만든 구슬공예 도자기 퀼트 천연비누 등 공예품이 함께 전시 판매된다. 수익금 및 모금액은 아이들의 치료비와 수술비, 요보호 아동들을 위한 ‘러브하우스’ 조성과 국내입양 활성화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062-222-9349
김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