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전남도는 6일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해양레저스포츠와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김태환 제주도지사,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협약식에서 “온화한 기후, 청정해역, 아름다운 섬과 연안, 해양문화 등 지역적 특성을 살려 동북아 해양관광 거점 구축의 동반자로 나아간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전남도는 해양레저스포츠를 비롯해 해양관광, 해양문화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공동 연구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국제요트대회를 함께 유치해 두 지역이 번갈아 개최하고 크루즈와 요트관광 기반 조성사업을 펼친다. 해양올림픽으로 불리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문화올림픽으로 부상하는 ‘2009 제주세계델픽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서로 지원하는 한편 관광 분야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