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주말, 떠나요!/대전시청‘한국만화 100주년 특별전’

  • 입력 2009년 2월 13일 06시 44분


대전아마추어만화협회는 한국만화가협회 우리만화연대 등의 후원으로 12∼20일 대전 서구 둔산동 대전시청 1층 전시실에서 ‘한국만화 100주년 특별전’을 갖는다.

올해는 1909년 이도영 화백이 대한민보에 처음으로 만화 만평을 연재한 후 100년이 되는 해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김진 씨의 ‘바람의 나라’, 이미라 씨의 ‘은비가 내리는 나라’ 등 1990년대 초반 만화 중흥기를 이끌었던 작가 9명의 작품 1000여 점을 선보인다. 한국만화 100주년을 조감할 수 있는 병풍 전시물도 마련됐다. 강보석 대전만화협회 공동대표는 “전시회에 오면 ‘아! 이 만화’라는 탄성이 저절로 나올 만한 추억의 만화들이 많이 전시돼 있다”고 말했다.

협회는 21, 22일에는 장소를 대전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로 옮겨 만화 및 애니메이션 축제인 ‘디쿠 페스티벌(DICU FESTIVAL)’을 연다. 관람객들이 만화 캐릭터의 옷을 입고 주인공이 돼 보는 코스튬 플레이쇼와 댄스, 특별전시전, 부스전, 만화 노래자랑, 꿈돌이캐릭터쇼, 직접 만든 작품과 캐릭터를 사고파는 팬시 오픈마켓이 마련됐다. 또 손수제작물(UCC)과 독립 애니메이션 상영, 뮤지컬 공연 등도 이어진다. 016-412-1612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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