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일 경쟁력강화위원장 사의

  • 입력 2009년 1월 13일 02시 55분


미래기획위원회 녹색성장위원회 등 이명박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를 담당하는 주요 위원회 위원장 인선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기존 위원회를 통합해 신설한 녹색성장위원장에는 손병두 서강대 총장과 함께 전 대학총장과 전 국무위원 등이 동시에 후보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녹색성장위원장은 이르면 다음 주에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회통합위원장 인선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로는 김덕룡 대통령 국민통합특보 등이 거론된다.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인선도 본격화되고 있다.

사공일(사진) 현 위원장이 최근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사공일 위원장은 대통령 경제특보직은 유지하고, 주요 20개국(G20) 금융정상회의에서 한국을 대표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7월 안병만 전 미래기획위원장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된 미래기획위원장에는 곽승준 전 국정기획수석비서관이 이미 내정된 상태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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