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理知논술/특목고 입시]2009학년도 외고 구술면접 대비 예상문제

  • 입력 2008년 9월 8일 02시 54분


이지논술에서는 새로운 외국어고 입시 유형에 맞는 구술면접 문제를 게재합니다.

해설 강의는 서울시내 외국어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등 명문대에 진학한 대학생들이 맡습니다.

▶www.easynonsul.com에 동영상 강의

■ 사회

다음 글은 중국의 근대화 과정에 대한 내용입니다. (가)∼(라) 내용이 발생한 역사적 순서대로 나열하여 적으시오.

【 (가) 제도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서양의 제도를 배워야 한다. 근대 서양의 의회 정치야말로 군민 일체와 상하 일심의 정치를 이룩하는 것으로서 중국이 받아들여야 할 제도이다.

(나) 밭이 있으면 같이 경작하고, 먹을 것은 함께 먹고, 의복이 있으면 같이 입고, 돈이 있으면 같이 써서, 같이 경작하지 않는 땅이 없고, 충분히 받지 않는 사람도 없게 한다.

(다) 중국은 중국인의 중국이고, 중국의 정치는 중국인이 담당한다. 만주족을 몰아낸 뒤 우리 민족의 국가를 회복한다. 또한, 이제는 평민 혁명에 의해 국민 정부를 세운다.

(라) 서양 군함과 대포의 성능은 실로 중국이 미치지 못하는 바이다. 중국이 자강하려면 외국의 문물을 학습해야 하며, 외국의 문물을 학습하려면 기계 제작 기술을 찾아야만 한다.】

[풀이 및 정답]

(가)는 ‘변법자강 운동(1898)’으로 캉유웨이를 중심으로 양무운동의 실패와 청일전쟁 패배에 대한 반성으로 근본적인 개혁을 외쳐 서구적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려 했다. (나)는 ‘태평천국 운동(1850∼1864)’으로 홍수전을 중심으로 아편전쟁 패배로 인한 청조 권위 추락에 기인하여 청조 타도, 크리스트교의 평등사상을 강조했다. (다)는 ‘신해혁명(1911)’으로 쑨원을 중심으로 삼민주의(민족, 민권, 민생)를 주장하여 청조를 멸망시키고 중화민국을 수립했다. (라)는 ‘양무운동(1861∼1895)’으로 이홍장, 증국번을 중심으로 중체서용(中體西用)을 외쳐 서양의 기술 문명을 도입하려고 했다.

그러므로 역사적 순서는 태평천국운동, 양무운동, 변법자강운동, 신해혁명이어야 한다.

(정답) (나)-(라)-(가)-(다)

■ 언어

다음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 환원주의적 치료 방법은 병원균에 의한 급성 질병을 치료하는 데는 효력을 발휘하지만 만성질환에 대해서는 힘을 쓰지 못할 때가 많다. 이러한 병에는 ‘미분의 기술’이 아니라 ‘적분의 기술’, 즉 인체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에 바탕을 둔 치료법이 필요하다. 여러 장기가 모이게 되면 따로 떨어져 있을 때와는 달리 상호 작용에 의해 새로운 기능이 발휘될 수도 있기 때문에 하나를 놓고 볼 때와는 다른 시각에서 이해하는 일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미분 기술의 대전제가 자연의 실상과 맞지 않아 현재의 과학 기술이 한계점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의학과 관련하여 이야기한다면 마음과 몸의 상호 관계가 철저히 부정된 상태에서 발전해 온 근대 과학이 오늘날 마음과 관련된 대부분의 만성 질병에 대해 손을 들어 버리게 된 것이다. (중략)

현재 과학 기술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혁명은 요소별로 해체하여 사고하는 미분 기술이 아니라 전체를 총괄적으로 보고 이해하는 기술, 곧 적분 기술이 중심이 되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을 거쳐 궁극적으로는 미분과 적분이 반복되는 순환의 기술로 발전할 것이다. 미분 기술을 환원주의적·개일적(個一的) 접근이라고 한다면, 적분 기술은 총체적·전일적(全一的) 접근이라고 할 수 있다. 미분 기술과 적분 기술이 상호보완적으로 적용될 때 인간은 자연 현상의 미세한 데서부터 거시적인 차원까지를 이해할 수가 있게 된다.[방건웅, ‘신과학이 세상을 바꾼다’]

* 환원주의적(還元主義的)·개일적(個一的) 접근: 어떤 대상을 그 구성요소들로 환원하여 하나하나 나누어 판단하는 사고방식

* 총체적·전일론(全一論) 접근: 어떤 대상을 해체하여 보지 않고 전체로서의 대상에 관심을 갖는 사고방식】

위 글의 내용을 참조하였을 때, ‘미분의 기술’과 ‘적분의 기술’에 대해 잘못 말한 것은 어느 것입니까?

① 미분의 기술은 미시적 차원이고 적분의 기술은 거시적 차원이다.

② 미분의 기술은 부분적 접근이고 적분의 기술은 종합적 접근이다.

③ 미분의 기술은 몸에 관심을 가지고, 적분의 기술은 마음에 관심을 가진다.

④ 미분의 기술은 급성질병에 효과가 있고, 적분의 기술은 만성질병에 효과가 있다.

⑤ 미분의 기술은 부분의 독립적 기능을 중시하고 적분의 기술은 부분의 상호작용을 중시한다.

[풀이 및 정답]

이 문제는 과학적 설명문을 읽은 후, 사용된 용어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부분적 의미를 통합하여 판단하는 사고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다. 이러한 유형의 문제를 쉽게 해결하려면 먼저 용어가 글 속에서 어떤 의미 범주를 지니는지 파악해야 한다. 곧 ‘미분’과 ‘적분’이 환원주의, 전일주의와 어떻게 관련되는지를 알아야 할 것이다.

본문 중에 ‘미분 기술을 환원주의적·개일적(個一的) 접근이라고 한다면, 적분 기술은 총체적·전일적(全一的) 접근’이라는 내용이 있으므로, ②와 ⑤는 올바른 진술이다. 지문의 전반부에 환원주의는 급성질환에, 적분의 기술은 만성질환에 필요하다고 했으므로 ④도 올바른 진술이다.

그리고 지문의 끝부분에서 ‘미분 기술과 적분 기술이 상호보완적으로 적용될 때 인간은 자연 현상의 미세한 데서부터 거시적인 차원까지를 이해할 수가 있게 된다’고 했으므로, 미분의 기술은 미시적 차원이고 적분의 기술은 거시적 차원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①도 맞는 진술이다.

그러나 미분 기술이 환원주의적·개일적(個一的) 접근이고, 적분 기술이 총체적·전일적(全一的) 접근이라는 점으로 미루어봤을 때, ‘적분의 기술은 마음에 관심을 가진다’는 ③의 진술은 문제가 있다. 적분 기술은 몸과 마음을 아우르는 총체적 접근이기 때문이다.

(정답) ③

■ 영어독해

다음 글을 읽고, 밑줄 친 부분과 같은 입장에서 말하고 있는 사람을 있는 대로 고르시오.

【For many centuries people have experimented on animals. There are two main reasons for doing this: first, to find out more about the animals themselves, and, secondly, to test any substances and procedures to see if they are harmful with a view to deciding whether or not they can be used on human beings. However, in recent years there have been huge public arguments about animal experimentation. Some people say that animal research has played a major part in the development of medicine, and will continue to do so. Others argue animal experimentation is both cruel and unnecessary and humans have no right to put innocent animals through such torture.

Sue: Animals have the right to be treated as beings of value in themselves, not as the means to human aims; this principle must be applied in order to guarantee the end of cruelty to animals. The application of this principle means that animals should never be experimented upon whatever the potential gain for humanity.

Brenda: Past experience has shown that invaluable advances can be made in medicine by experimenting on animals, and that live animals are the most reliable subjects for testing medicines and other products for toxicity.

Steve: Human beings share about 99% of their genes with chimpanzees and only slightly fewer with other monkeys. As a result, the reactions of these creatures are a very good guide to possible reactions of human patients.

Paul: In fact, most animal experiments are done on animals that are nothing like human beings-rats and mice-which undermines the argument that these experiments are a reliable guide to human reactions.】

[풀이 및 정답] Sue는 “동물들도 인간의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그 자체로 가치 있는 존재로서 다루어져야 할 권리가 있다”라고 말하고 있으므로 동물 실험을 반대하는 것이고, Brenda는 “살아있는 동물이 약품과 다른 제품들의 독성을 실험하는 데 가장 믿을 만한 실험의 대상이 된다”고 했으므로 찬성하는 입장이며, Steve는 “동물들의 반응은 인간 환자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대한 매우 훌륭한 지침이 된다”고 말하고 있으므로 찬성하는 견해이고, Paul은 인간과 전혀 다른 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 믿을 만한 근거가 안 된다고 말하고 있으므로 동물실험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정답) Brenda와 Ste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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