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대교협 사무총장 “2011년부터 대학입시 본격 개혁”

  • 입력 2008년 8월 4일 03시 02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박종렬(교육학과·사진) 경북대 교수가 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대교협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박 사무총장은 취임식에서 2011년(2012학년도 입시)부터 입시 개혁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박 사무총장은 3일 “2010학년도 입시는 2009학년도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입시전형위원회와 윤리위원회를 구성해 2010학년도 기본계획을 확정한 뒤 이달 말까지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대교협은 새 정부의 대입 자율화 기조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던 대입 관련 업무를 이양받아 올해부터 입시 업무를 주관하게 됐다.

대교협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했던 3단계 대입 자율화 계획에 따라 2012학년도 대입부터 학생들의 과도한 학습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입시제도 개선안을 연구할 방침이다.

박 사무총장은 대교협의 정관 변경에 따라 현직 대학교수 중에선 처음으로 사무총장에 임명됐으며 임기는 2010년 4월까지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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