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도 자연휴양림 33곳 더 늘린다

  • 입력 2008년 7월 16일 05시 53분


강원지역에 자연휴양림이 크게 늘어난다.

15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현재 공·사유림 12곳, 국유림 11곳 등 모두 23곳(면적 5만2972ha)의 자연휴양림이 조성돼 있다.

강원 영서지역 국유림을 관리하는 북부지방산림청의 경우 현재 횡성 청태산, 인제 방태산, 화천 용화산 등 7곳에 자연휴양림이 조성돼 있으나 앞으로 11곳을 추가 조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백두대간 동해안권 국유림을 관리하는 동부지방산림청도 현재 양양 미천골과 정선 가리왕산 등 4곳에 자연휴양림을 운영 중이나 앞으로 18곳을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 12곳인 민유림도 4곳이 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올해 평창군 봉평면 무이리(면적 54.5ha)에 휴양과 교육, 체육, 편익시설 등을 갖춘 자연휴양림이 조성된다. 2010년까지 30억 원을 투입해 산림휴양관을 비롯해 숲속의 집, 잔디광장, 오토캠프장, 숲속 수련장, 야영장, 자연 탐방로 등을 갖추게 되며 자연학습 교육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홍천군 갈마곡리 3만6659m²와 북방면 하화계리 4만7598m²에도 2011년까지 130억 원이 투자돼 산림공원과 자연공원이 조성된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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