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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6월 16일 05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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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남단 마라도 부근의 유인도인 가파도가 고구마 생산기지로 바뀐다.
제주도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여름철 강풍에 따른 염분 피해로 농작물이 잘 자라지 않는 가파도에 참살이 식품으로 각광받는 식용 고구마를 집중 재배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바이러스에 강하고 품질이 뛰어난 황금고구마 품종을 공급해 5ha의 재배단지에서 연간 120t을 생산한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농약사용을 가능한 한 줄이고 수확기간을 연장하면 지역특산품으로 만들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과 국토 최남단 섬인 마라도 사이에 있는 가파도는 면적이 0.874km²로 120가구 300여 명이 살고 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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