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정읍 “우생순의 감동 그대로”

  • 입력 2008년 5월 21일 07시 58분


흥행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주인공인 임오경 등 수많은 국가대표 핸드볼 선수를 배출한 전북 정읍시에 여자 핸드볼팀이 7월 창단한다.

정읍시는 7월 3일 정읍시청 여자 핸드볼 실업팀을 창단하겠다고 20일 공식 발표했다.

창단 멤버는 2006년 도하 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을 이끈 강태구(46) 감독과 안성희 조선영 박수나를 비롯한 선수 7명으로 구성되며 2명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강광 시장은 “시민들에게 ‘핸드볼의 고장’의 자긍심을 갖게 하고 특산품 마케팅과 국내외 핸드볼대회 유치를 위해 여자 핸드볼팀을 창단한다”고 말했다.

정읍에는 동신초교와 정일여중, 정읍여고가 핸드볼팀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43년 전통의 정읍여고 핸드볼팀은 임오경 서울시청 감독을 비롯해 허영숙 김경미 문경하 등 수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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