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부담 의료비 80%까지 보상”

  • 입력 2008년 5월 14일 02시 58분


생보사 실손형 특약상품 잇달아

생명보험사들이 본인이 실제 부담한 병원비를 보상해 주는 실손형 의료비보장 특약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실손형 보장 상품은 원래 손해보험사들의 주력 상품이다. 하지만 생보사들이 주력 상품인 종신보험에 특약 형식으로 실손형 보장을 추가하고 있는 것이다.

13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이 생보업계 최초로 실손형 의료비보장특약을 출시한 데 이어 교보생명도 20일부터 이 특약을 판매할 예정이다.

삼성생명의 의료비보장 특약은 입원의료비, 통원의료비, 처방조제비 등 본인이 병원치료에 실제 사용한 비용 가운데 본인부담금의 80%를 보장해 준다. 특약의 월 보험료는 35세 남자 기준으로 1만2790원, 25세 남자는 8320원이다.

교보생명도 20일부터 ‘교보의료비특약’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 특약 역시 입원의료비, 통원의료비, 처방조제비 등 본인이 부담한 실제 의료비의 80%를 보장해 준다.

월 보험료는 30세 남자 기준으로 6530∼8880원이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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