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8년 4월 17일 02시 55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서울시는 아동·청소년 종합복지정책인 ‘서울 꿈나무 프로젝트’의 핵심과제 12개를 확정하고 2010년까지 3442억 원을 들여 추진한다.
이 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시립 광진청소년수련관에 개설한 2년 과정의 ‘인터넷중독 치료 예방센터(I Will)’가 4곳으로 늘어난다.
인터넷에 중독된 청소년을 위해 상담, 그룹치료, 활동프로그램, 학교 적응 및 사후관리 등 4단계로 만든 인터넷중독 치료 및 예방 프로그램이다. 또 어린이·청소년 단체 어머니회원 50명을 중심으로 유해 사이트를 감시하는 ‘사이버 지킴이 Mom 119’를 만든다.
마감재와 급식에 친환경 개념을 도입한 ‘친환경 어린이집’은 내년까지 자치구당 1곳씩 25곳을 시범적으로 세운다. 2010년까지 40곳으로 확대한다.
학교,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화학조미료 사용 없는 급식소’ 인증제도 도입한다. 식생활 정보센터는 10곳으로 늘리고 지역정신보건센터는 4곳을 추가로 만든다.
이와 함께 어린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 책과 놀이를 결합한 ‘서울 꿈나무 책놀이방’을 저소득층 지역에 신설한다. 올해는 6곳, 2010년까지 16곳으로 확대한다.
시내 공공도서관 125곳 중 5곳뿐인 어린이 전용 공공도서관은 10곳을 추가로 짓는다. 2010년까지 세울 ‘서울 청소년 창의센터’는 창의력을 갖춘 직업인을 양성한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