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허병익 부산국세청장 “기업 출장조사 줄이겠다”

  • 입력 2008년 4월 3일 07시 39분


“친기업적인 세정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허병익(54·사진) 신임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사업에 걸림돌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출장 조사를 줄이고 간편 조사를 활성화하는 등 세무조사 운영 방식을 쇄신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권위적인 사고와 묵은 관행을 버리고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납세자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세정을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일고와 고려대를 나온 허 청장은 행정고시 22회 출신으로 국세청 감사담당관,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국세청 납세지원국장, 국세청 조사국장 등을 지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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