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수험생이 궁금해하는 입시문답

  • 입력 2008년 3월 10일 02시 59분


고3 3월 모의고사 성적이 곧 수능성적 이라던데…

‘내 위치’ 알려줄뿐… 일희일비 하지 마세요

취약점 정확히 파악 만회할 가회로 삼길

Q

고3이 됐습니다. 주변에서 3월 모의고사 성적이 곧 수능 성적이라고 하던데요. 부담이 큽니다. 그 말이 정말 맞는지, 또 효과적인 모의고사 대비방법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영덕여고 L양)

A

수험생은 3월부터 수능 전까지 거의 매달 모의고사를 치릅니다. 6월 4일과 9월 4일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직접 출제·관리하는 모의평가가 있습니다.

3월 모의고사가 중시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수험생활을 시작하는 출발점에서 자신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 알려주는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2008학년도 수능 후 졸업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10%의 학생이 9월 평가원 모의평가 성적에 비해 2등급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월 성적과 대비해서는 더욱 비약적인 향상을 보일 가능성이 충분한 것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수시에만 매달리는 학생이나, 미리 내년을 기약하며 재수를 결심하여 금년도 수능에 자포자기하는 태도는 잘못된 것입니다.

문제는 모의고사 점수가 아니라 ‘모의고사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입니다. 모의고사는 대체적으로 전년도 수능 문제 유형을 약간 변형해 출제됩니다. 이는 학생들의 현재 위치를 진단하여 수시 지원과 같은 진학지도나 학습 방향 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입니다.

따라서 모의고사를 치르고 난 뒤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라 취약한 부분은 무엇인지, 시험 시간의 운영에는 문제가 없었는지, 한 달간 생활 태도는 성실했는지 등을 파악하여 반성하고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한 태도입니다.

3월 모의고사 결과에 너무 부담 갖지 마시고 과정에 충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시면 좋겠습니다.

청솔학원 평가연구소

☞ 대학 입시와 관련된 궁금증을 해결해 드립니다. 연구소 홈페이지(www.cheongsol.co.kr) Q&A 게시판을 통해 문의하시면 입시 및 학습과 관련된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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