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외고 입시 내신 40%로 확대

  • 입력 2008년 1월 2일 02시 52분


2009학년도 서울지역 외국어고 입시에서 내신 실질반영비율이 현행 30%에서 40%로 확대되고, 토플 토익 텝스 등 영어 인증시험 성적이 전형에서 제외되는 방안이 확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지역 6개 외고와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으며 입시 전형을 변경할 경우 10개월 전에 미리 알리도록 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1월 중 최종 입시안을 공고한다고 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도록 하기 위해 현재 중학교 3학년 1학기까지 내신을 반영하도록 한 입시 규정을 3학년 2학기까지 반영하도록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른바 ‘토플 대란’으로 전국 29개 외고가 토플을 입학 전형에서 제외키로 한 가운데 서울지역 외고들은 토익과 텝스까지 제외하기로 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