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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2월 1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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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아산신도시 1단계(배방지구)에 이어 2단계 사업도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탕정지구 면적은 아산시 탕정면 배방면 음봉면과 천안시 불당동 백석동 신방동 일대 1765만 m²로, 1단계(367만 m²)와 합하면 2132만 m²로 늘어나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1964만 m²)보다 규모가 크다. 탕정지구에는 공동주택 5만3000여 채와 단독주택 4000여 채 등 총 5만7000여 채가 지어져 17만3400명이 거주하게 된다.
인구밀도는 ha당 94명으로 분당신도시(199명)의 절반 수준이다. 공원 녹지율 30.7%, 공동주택 용적률(대지 면적 대비 건물 연면적 비율) 평균 157%가 적용돼 친환경 도시로 조성된다. 아산신도시는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30분대에 닿을 수 있고, 주변에 경부고속도로와 수도권 광역전철 등 광역교통시설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다.
건교부는 수도권으로 연결되는 교통망 개선을 위해 경부고속도로의 북천안 나들목을 신설하고 이곳에서 아산신도시로 이어지는 도로를 만들 예정이다.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는 내년에 보상절차에 들어가 2010년 착공, 2011년 첫 주택분양을 거쳐 2013년부터 입주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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