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15일 수능… 수험장 주변선 쉿!

  • 입력 2007년 11월 13일 06시 41분


코멘트
부산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관공서와 공기업체, 종업원 50명 이상 기업체 등의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하는 등 교통 종합대책을 12일 발표했다.

부산에서는 수험생 4만1796명이 시내 60개 중고교에서 시험을 치른다.

시는 오전 5시 반부터 8시 20분까지 1.5t 이상 화물차의 시내 간선도로 통행을 제한하고 수험생은 고사장 정문 200m 밖에서 내려 걸어가도록 유도하는 한편 고사장 주변에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를 배치해 교통 정리를 하기로 했다.

또 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예비 차량 225대를 모두 가동하고, 연산교차로 등 주요 지점에 관용 차량 18대와 개인택시 59대, 경찰 순찰차 220대 및 사이드카 128대를 배치해 수험생을 무료로 태워 주기로 했다.

듣기 및 말하기 평가가 실시되는 오전 8시 40∼53분(13분간)과 오후 1시 10∼30분(20분간)에는 소음 방지를 위해 지하철 지상 구간과 버스 등 모든 운송수단이 수험장 주변에서 서행하도록 하고 고사장 주변 대형 공사장의 공사도 중지시키기로 했다.

이 밖에 시험장이 몰려 있어 교통체증이 우려되는 양정교차로와 송공삼거리∼서면교차로, 문전교차로, 미남교차로 주변 지역을 중점 관리지역으로 정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